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菊花香韩文版-初中作文-1500字

국 화 꽃 향 기

작가 김 하인

경북 상주에서 태어났다

중고등학교를 서울에서 졸업했고 대학은 대구에서 마쳤다

대학 3학년 때 조선일보 경향신문 대구매일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됐으며

현대시학으로 시단에 입문했다.

잡지사 기자 엠비시 라디오 대본작가. 엠비시 티비 구성작가로 일했으며

현재 전업작가로 활동중이다.

장편소설로는 내마음의 풍금소리, 왕목, 푸른 기억 속의 방, 아르고스의 눈, 사랑의 환생등이 있다. 왕목으로 제5회 추리문학 매니아상을 받았다.

꽃잎 아기를 기다리며

1999년 3월 13일

오전 10시 41분 수술복 차림의 임산부를 실은 이동식 침대를 두 간호사와 한 남자가 뛰듯이 밀고 있었다. 푸른색과 흰색이 반반으로 칠해진 긴 복도 끝 수술실을 향해서. 어디서나 주위의 시선을 끌 만큼 준수한 용모를 가진 남자는 그의 큰 키 때문에 더욱 힘들고 초췌하게 보였다. 그는 메마르고 갈라진 입술로 침대에 누운 여자를 내려다 보며 쉬지 않고 무엇인가 낮은 소리로 외치고 있었다. 여자는 만삭인 배를 싸안고 간간이 고통에 겨운 신음 소리를 흘렸다. 눈꺼풀이 까무룩까무룩 감기는 것으로 보아 이미 반쯤 정신을 잃은 듯했다. 남자의 가늘고 긴 손가락이 여자의 손을 꽉 움켜잡고 있었다. 파리한 얼굴이 여자가 언뜻 정신을 차리고 무슨 말인가를 하려하자 남자는 허둥거리는 동작으로 그녀의 입술 가까이에 귀를 가져 갔다.

거....... 걱정하지 말라구? 그래 걱정 안 해. 당신은 잘 해낼거야. 난 믿어. 당신과 우리 아기 모두 잘 해낼 거야? 남자는 글썽거리는 눈빛으로 자신을 올려다보는 여자를 향해 고개를 끄덕였다. 삭정이처럼 마른 여자는 자신의 뼈마디만 남은 한 손을 움켜잡는 남자의 손등을 다른 한 손으로 쓰다듬었다. 여자는 깊은 눈빛으로 말 없이 남자를 올려다보며 짓누르는지 허리와 어깨를 뒤틀고 미간을 찌프리면서 비명을 질렀다.

수술실 문을 여느라 잠시 침대가 멈췄 섰다. 남자는 떨리는 손으로 여자의 뺨을 감쌌다. 그 손바닥 안으로 여자의 눈물이 흘러내렸다. 남자는 마른침을 삼켰다.

미주야! 나, 나 여기 있을게. 잊지마. 내가 지키고 있는 한 모든 게 잘 될 거야. 내 말 무슨 뜻인지 알지? 힘내!

여자는 바싹 말라 타들어 간 입술을 깨물며 고개를 두어 번 끄덕였다. 침대가 수술실로 들어가는 그 짧은 찰나에 그녀는 안타까이 자신의 손을 놓는 남자를 희미한 시선으로 바라보았다. 어금니를 채 자신만만한 표정을 지으며 서 있던 남자는 엄지손가락을 펴들고는 여자를 향해 활짝 웃었다. 그러나 여자는 너무나 다급한 표정으로 반쯤 허리를 일으키며 서 있는 남자를 향해 손을 뻗었다.

남자도 여자의 손을 향해 몇 걸음을 황급히 달려들었다. 그러나 그녀를 실은 침대는 수술실 문 너머로 사라졌다. 코앞에서 문이 닫히자 그는 황만한 표정이 되었다. 수술실 안에서 바삐 움직이는 사람들의 소리가 새어 나왔다. 그는 얼어붙은 듯

한동안 그 앞에 서 있다가 천천히 벽에 기대어 섰다.

그는 조금 전과는 달리 금방이라도 무너져 내릴 것 같은 표정으로 두 손을 모아 쥔 채 복도 천장을 향해 기도하는 듯 소리 없이 입술을 달싹거렸다. 마취 시간은 40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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